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하면 교통비 10만원 지원

  • 기사입력 : 2018-07-11 14:15:11
  •   
  • 부산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 10만원을 드린다.

    부산시는 증가하고 있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953년 12월 51일 이전에 태어난 노인이 경찰서나 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이 든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올해 400명을 선정해 교통카드를 지급하는데 인원이 넘으면 추첨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첨에서 탈락한 이들에 대해서는 당첨이 될 때까지 교통비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재단법인 부산시 대중교통시민기금이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예산 4000만원을 전액 부담해 추진한다.

    한편, 교통비 지원신청은 올 11월말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 이번달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병원이나 음식점, 안경점, 노인 용품점, 의류점 등과 연계해 요금의 10~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한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