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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과 함께하는 온고지신] 창원 광암해수욕장 재개장

너 엄청 그리웠는데… 다시는 사라지지마!

  • 기사입력 : 2018-07-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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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창원 광암해수욕장이 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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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암해수욕장, 1970년 모습으로 추정된다.

    아니죠, 재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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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광암해수욕장 전경. 하루 3만~4만명이 몰렸다.

    그동안 창원시는 300㎞가 넘는 해안선을 가지고도 해수욕장이 없어 시민들은 여름마다 인근 부산이나 남해 등지로 떠나야만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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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광암해수욕장 전경.

    하지만 창원시가 해수욕장을 단 한 번도 가지지 못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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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광암해수욕장 전경.

    가포해수욕장과 광암해수욕장이 있었죠.

    1975년 마산만에서 유입된 폐수로 인해 가포해수욕장 수질이 급격히 나빠지자 대체 피서지로 1976년 광암해수욕장이 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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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8월 광암해수욕장 전경.

    갯벌 위에 모래를 들이부어 만든 해수욕장이었죠.

    광암해수욕장은 가포해수욕장이 문을 닫고 마산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하루 3만~4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리며 인기를 누렸지만, 역시나 점점 수질이 나빠지면서 지난 2002년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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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8월 17일 광암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 마산해안축제 모습.

    어언 16년이 흐르고, 창원시는 가까운 곳에 즐길 만한 해수욕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2016년부터 광암해수욕장 재개장 준비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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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7월 8일. 광암해수욕장 모래 정비와 진입로 보수 등 편의시설을 정비 중이다.

    수질을 관리하고, 환경기준을 통과한 모래를 부어 백사장을 만들었습니다.

    피크닉장, 샤워실, 탈의실, 휴게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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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규 당시 마산시장과 내빈들이 광암여름파출소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1990년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광암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220m, 폭은 30m 정도의 자그마한 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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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광암해수욕장이 16년 만에 개장한 가운데 휴일인 8일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8월 19일까지 문을 연다니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 어떠세요?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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