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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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해·울산 등 영남권 CJ택배 배송지연 왜?

노조, 수수료 등 교섭 결렬 후 파업
CJ, 파업 기사에 물품 공급 않고
타지역 기사 투입해 대체배송 ‘마찰’

  • 기사입력 : 2018-07-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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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택배가 파업에 참여했던 창원, 김해 등 영남권 노조 소속 택배기사에게 물품을 공급하지 않고 다른 지역 직영 택배기사를 투입해 대체배송을 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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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전국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CJ GLS와 대한통운이 합병한 뒤 최대 7시간까지 늘어난 물류 분류작업을 위한 인력 고용과 대리점마다 다른 ‘건당 수수료’ 등을 놓고 지난 1월부터 단체교섭을 통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대리점연합회 측과의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달 30일 하루 경고파업을 했고, 이 때문에 CJ대한통운은 창원, 김해 등지 택배 배송물량을 의도적으로 부산 사상, 양산으로 빼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CJ대한통운 측은 물품을 공급하지 않은 것은 배송 지연을 우려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불가피한 것이었으며, 빠른 시간 내 노조와 교섭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8일 성명서를 통해 “CJ대한통운이 다른 지역 직영 기사들을 투입해 조합원들의 배달 물량을 계획적으로 줄이면서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에 대한 물량 빼돌리기, 불법 대체배송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연대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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