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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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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의장 김태웅-이찬호 의원 ‘맞대결’

민주당, 경선으로 김태웅 후보 결정
한국당, 이찬호 등 의장단 선거 대비
정의당 노창섭 의원은 “3당 만남 제의”

  • 기사입력 : 2018-06-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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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오는 7월 1일 개원과 동시에 치러질 제3대 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결정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대책 논의에 나서는 등 의장단 선거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20일 4면 ▲민주, 내일 후보군 결정…한국, 인선 마치고 표 단속)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21명은 21일 오후 의회 소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했다. 후보로 나선 공창섭·김종대·김태웅 의원 중 최다득표한 김태웅 의원이 의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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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웅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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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호 의원

    부의장 후보에는 김장하 의원이 결정됐으며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는 박성원 의원, 기획행정위원장 후보는 한은정 의원, 경제복지여성위원장 후보에는 문순규 의원, 도시건설문화위원장 후보에는 주철우 의원, 환경해양농림위원장 후보에 백승규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찬호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한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의견을 주고 받는 등 의장단 선거전 대비 태세를 갖췄다.

    이런 가운데 의장단 선거 전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대표와 의장단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장단 구성에 대해 협의를 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전체 의석 44석 중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21석으로 수적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정의당이 양 당에 선거 전 사전 원내 협의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정의당 노창섭 의원은 “그동안 특정 정당에 의해 좌우됐던 창원시의회가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워졌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3당의 만남을 제안했다”며 “의장단 자리를 놓고 야합을 하자는 게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다짐하고 향후 의회 운영에 대한 논의를 하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양 당 의장 후보 등도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김태웅 의원은 “만나서 의견을 주고 받을 생각이다”며 “원칙을 바로 세우고 협치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의장 후보인 이찬호 의원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하자는데 공감한다”며 “후보별로 최선을 다해 경쟁하고 결과에 수긍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일 의장단선거를 치르려면 28일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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