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센트랄, 독일에 ‘자동차 기술연구센터’ 설립

미래형 차 핵심기술 확보 위해
아헨시에 첫 해외 연구소 열어

  • 기사입력 : 2018-06-22 07:00:00
  •   
  • 메인이미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아헨시에서 열린 센트랄 유럽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금창록 주 독일대사관 총영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경제부 다머만 차관 등 주요 인사들과 강태룡 센트랄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센트랄/


    창원산단 센트랄(대표이사 강태룡·김종태)이 자동차 기술 강국인 독일에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센트랄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흐름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일(현지시각간 독일 아헨시에서 유럽연구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센트랄은 연구센터 개소로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센터는 센트랄의 다섯번째 기술연구소이자, 첫 번째 해외 기술연구소다.

    센트랄은 1990년 창원 본사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R&D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울산, 창녕 영산에도 연구소를 개설했고, 신기술 연구에 집중하는 선행연구센터도 경기도 안양에 열었다.

    이번에 연구센터를 개설한 독일 아헨시가 있는 NRW 연방주는 독일의 MIT로 불리는 아헨 공대를 포함하여 자동차 연구기관과 기술센터가 밀집되어 있다. 특히 아헨시에는 아헨 공대의 260여 연구기관과, 연구 결과를 활용하려는 유명 기업들이 모여 있어 유럽 최고의 R&D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으로 꼽힌다.

    센트랄이 이곳에 연구센터를 개설하게 된 것도 이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센트랄 강태룡 회장을 비롯, 주 독일대사관 금창록 총영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경제부 다머만 차관, 아헨공대 슈마흐텐베르그 총장, NRW 경제개발공사 바스너 대표 및 한국대표부 김소연 대표가 참석했다.

    센트랄 강태룡 회장은 “이번에 오픈한 유럽연구센터를 통해 자동차 부품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까지 이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아헨 공대 산하 연구기관과 사내 연구소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유럽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등 R&D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