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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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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태봉고, 경남청소년연극제 ‘최우수상’

최우수지도교사상·최우수연기상 등 4관왕
내달 경남 대표로 전국청소년연극제 참가

  • 기사입력 : 2018-06-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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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회 경상남도청소년연극제에서 태봉고가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로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태봉고는 내달 전주에서 열리는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경남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지난 11일 진주에서 개막한 제22회 경남청소년연극제는 17일 오후 7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막을 내렸다. ‘Stand On Stage!’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청소년연극제는 도내 6개 고교 연극팀이 참가해 경연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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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열린 경남청소년연극제 폐막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봉고는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로 최우수상을 포함해 개인상 최우수 지도교사상(오장협), 최우수연기상(정혜성), 우수연기상(강규안)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태봉고의 최우수상 수상은 2012년, 2013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다.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두산아트센터와 안산문화재단, 극단 돌파구가 공동 제작해 지난 2015년 초연된 작품으로 10대들이 겪는 불안, 스트레스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점이 특징이다. 박승규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주제 전달의 명확도, 내용과 형식의 조화, 연기력, 전체 앙상블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심사했다. 6개팀 중 4개팀에서 학생들이 쓴 창작희곡을 선보였는데 독특한 상상력은 높게 평가할 만하나 개연성과 구성면 등 전반적인 완성도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태봉고는 창작극이 아닌 기존 레퍼토리를 선보였지만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단체 우수상은 밀양 영화고의 ‘유토피아’, 김해 분성여고의 ‘이처럼’, 장려상은 경해여고의 ‘아름다운 사인’, 거제고의 ‘몽상가’, 동원고의 ‘그 길이 어두울지라도’가 수상했다. 한편 올해 단체상에는 관객상이 신설됐다. 관객상은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고등학생 60여명이 뽑은 가장 좋은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팀은 추후 발표된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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