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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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첫 민주당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재선

시장·군수, 한국 10·민주 7 승리
김해을 보선 민주당 김정호 당선

  • 기사입력 : 2018-06-1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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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13일 실시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다. 지난 1995년 민선 지방선거 도입 이후 민주당 계열 경남지사 당선은 처음이다.

    경남지역 시장·군수 18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7곳, 자유한국당은 10곳, 무소속은 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14곳, 새정치민주연합 1곳, 무소속 3곳 당선에 비하면 민주당의 대약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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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의 박종훈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남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94만1491표(52.81%)를 얻어 한국당 김태호 후보(76만5809표. 42.95%)를 9%p 이상 앞서며 당선됐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7만5418표(4.23%)를 얻는 데 그쳤다.

    시장·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당선자는 7명으로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백두현 고성군수 후보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 등이다. 한국당 당선자는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 △송도근 사천시장 후보 △박일호 밀양시장 후보 △이선두 의령군수 후보 △조근제 함안군수 후보 △한정우 창녕군수 후보 △윤상기 하동군수 후보 △구인모 거창군수 후보 △문준희 합천군수 후보 △이재근 산청군수 후보 등 10명이다. 무소속 당선자는 △서춘수 함양군수 후보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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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새벽 창원시 의창구 STX 빌딩에 있는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꽃다발을 걸고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전강용 기자/

    현역 단체장 중 나동연(양산)·박영일(남해)·허기도(산청) 후보는 재선에 실패했다. 반면 송도근(사천)·박일호(밀양)·윤상기(하동) 후보는 재선, 이재근(산청) 후보는 3선에 각각 성공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경남에서는 도지사와 도교육감, 18개 시군 단체장, 도의원 58명(비례대표 6명 포함), 시·군의원 264명(비례대표 36명 포함)과 김해을 국회의원 등 모두 343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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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교육감 당선자가 13일 오후 선거본부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밝은 표정으로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경수 전 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때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자유한국당 서종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7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경남은 물론 부산과 울산 등 그동안 보수세력의 ‘철옹성’으로 불린 PK지역을 비롯해 14곳에서 이겨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다. 한국당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등 2명, 무소속은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가 당선됐다. 지방선거와 같은 날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은 후보를 낸 11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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