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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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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선거별 결과 분석] 경남도교육감

박종훈 당선자, 도내 18개 시·군 모든 지역서 1위
현직 프리미엄·진보진영 후보 단일화가 승패 갈라

  • 기사입력 : 2018-06-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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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감 선거는 13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박종훈 당선자 47.3%, 박성호 23.8%, 김선유 18%, 이효환 10.9% 순으로 박 당선자가 압도적으로 앞서면서 사실상 맥 빠진 개표가 진행됐다.

    박종훈 당선자는 투표함이 열리면서 예상대로 전 시군에서 독주체제를 굳히기 시작했다. 박 당선자는 개표와 동시에 45%대를 넘어서면서 2위인 박성호 후보와는 22~24%p 차이를 유지해갔다.

    박 당선자는 13일 오후 11시 10분 현재 개표율 19.14%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체 득표의 절반에 가까운 15만7103표(47.57%)를 기록하며 2위인 박성호 후보 7만7923표(23.60%), 3위인 김선유 후보 5만7875표(17.53%), 4위인 이효환 후보 3만7243표(11.28%)를 크게 따돌리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당선자는 개표 이후 18개 시군 단 한 곳에서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특히 통영, 사천 김해, 밀양, 거제 등 유권자가 밀집한 일부 시 지역에서 50%대를 넘어서는 표몰이를 해 당선을 공고하게 했다.

    박 당선자는 가장 낮은 지지를 받은 곳이 양산, 산청, 거창, 합천 등이지만 42~43%대나 됐다.

    이번 선거는 현 교육감인 박 당선자의 현직 프리미엄에 후보단일화 성공이 승패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통해 단독 출마한 박 당선자의 득표율은 47.58%이었다. 반면 보수진영은 후보단일화 실패로 3명이 모두 출마하면서 득표가 분산됐지만 총득표율은 52.41%에 달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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