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자 인터뷰] “학생 미래역량 기르는 교육체제 만들겠다”

미래교육 준비 조직체계 재정비
“무상교육·신뢰받는 공교육 추진”

  • 기사입력 : 2018-06-14 07:00:00
  •   
  • 메인이미지
    박종훈 교육감 당선자가 13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변화선씨와 기뻐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박종훈 당선자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체제로 경남교육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당선 소감은?

    ▲박종훈을 선택함으로써 지난 70년 경남교육사에서 진보교육감 재선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는 교육혁신과 미래교육에 대한 도민의 열망의 표현이자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공교육은 교육의 기회와 과정을 책임지는 시대를 넘어 교육의 결과까지 책임지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체제를 만들어 경남교육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경남도민들이 박 당선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교육본질을 회복시키기 위해 수업 혁신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습니다. 학교교육이 바뀌고 교육행정이 투명해진 데 대한 도민들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졌고, 이것이 지속적인 교육혁신에 대한 기대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우리 아이를 맡길 적임자로 저를 선택했다고 봅니다.

    -공약으로 미래교육을 강조했다. 향후 4년의 경남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되나?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문화를 혁신하고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교육행정 조직체계를 재정비할 것입니다. 이제 경남교육은 무상교육의 확대와 지속적인 수업혁신 그리고 역량중심 미래교육으로 설명될 것입니다. 먼저 무상교육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지속적인 수업혁신으로 신뢰받는 공교육을 만들겠습니다. 미래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을 책임지겠습니다. 모든 학교에는 미래형 스마트 교실이 들어설 것이며, 이 교실들은 ‘미래교육 테마파크’와 연동되어 미래교육의 체험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는데?

    ▲먼저 낙선하신 후보들께도 선거운동 기간 동안의 노고에 대해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후보들이 해주신 경남교육청 정책에 대한 비판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앞으로 교육정책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지지율 1위의 후보 모욕 주기 흑색선전을 한 후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교육감 선거가 일반 정치선거와 달라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미래를 선택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선의의 정책 대결이 아니라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교육감 선거를 혼탁하게 만든 책임을 지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으며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현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