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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후보 꼭 찍어주세요” 마지막 읍소

도내 정당 지지 호소문

  • 기사입력 : 2018-06-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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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각 정당 도당은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마지막 지지 호소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집권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당 경남선대위는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열어젖힌 한반도 평화의 물꼬가 싱가포르에서 거대한 물결로 완성되려 하고 있다”며 “지금,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 열리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경남은 보수 단체장들이 집권하는 동안 인구는 감소하고, 도민의 삶은 팍팍해졌고 무상급식 중단으로 아이들의 밥그릇은 빼앗겼고, 진주의료원 폐쇄로 복지는 크게 후퇴했으며, 경남의 위기가 찾아왔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그들이 주장했던 지역의 공약들은 묘연하고, 누구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 경남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다시 태어나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13일이면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경남도민 여러분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할 때 집권당의 힘이 경남에 고스란히 발휘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 자유한국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호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303명의 지역 일꾼들은 지난 13일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더 낮고 더 겸손한 마음으로 도민 한 분 한 분께 성심껏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경남을 위해, 김태호와 자유한국당에게 꼭 투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김한표 위원장은 “멀쩡한 일자리를 파탄내고 소득격차를 더욱 벌여놓고 어려운 서민들을 더욱 힘들게 만든 아마추어 경제정책과 실력으로는 경남경제의 미래가 없다”며 “이번 선거는 댓글 여론조작을 통해 민주주의를 훼손한 대통령 최측근이 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블랙홀이 됐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민주당 후보는 특검수사를 받아야 할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화와 산업화의 보루 경남에서부터 민주당의 오만과 독재를 심판해야 한다. 다시 한 번 경남이 일어나야 한다. 자유한국당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김태호가 되면 자유한국당이 바뀐다. 경남 국회의원들도 김태호와 손을 잡고 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 경남도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거대 양당 체제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도민의 삶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바른미래당과 당 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도당은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탄생한 합리적 개혁정당”이라며 “동서화합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고 지역주의를 이용한 구태정치를 일소하기 위한 대안정당”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경남의 다양한 소리를 반영하고, 기존 두 거대 양당에 대해 비판과 견제를 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을 지지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의당= 노회찬(창원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정농단의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자유한국당에 호되게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문재인 정부 국정이 원만하게 돌아갈 수 있다”며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정의당 후보들을 도의원, 시의원으로 뽑고, 정당투표에서 정의당을 찍는 것은 ‘1+1, 제대로 지방권력 견제+공정하고 평등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택하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 후보들은 사회약자의 권리 확대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일할 분들”이라며 “도민이 선택하는 정의당 도의원, 시의원들이 생활과 복지를 한층 더 향상시키고, 공약을 꼼꼼하게 지켜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중당=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우리사회를 돈과 권력으로 쥐락펴락하며 국민을 착취해 온 자유한국당과 적폐세력을 완전히 몰아내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아울러 최저임금을 삭감한 민주당에게도 성난 민심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 위원장은 “촛불항쟁 주역들이 만든 민중당은 자주와 평등, 평화 그리고 촛불항쟁 이후 분출된 민심의 직접정치를 구현하고 있다”며 “평화와 민족대단결의 훈풍을 지킬 정당, 최저임금 개악을 막아 서민의 삶을 지킬 정당, 촛불민심에 따라 적폐청산을 철저히 이행할 정당은 민중당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종훈·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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