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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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생존수영·선박 탈출법, 바다에서 가르친다

경남도교육청, 거제·고성·통영 3760명 대상
오는 8월까지 ‘해양생존체험교실’ 운영
교육성과 토대로 도내 전 학교 확대 검토

  • 기사입력 : 2018-06-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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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실질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직접 바다에 들어가 해양안전사고 능력을 키우는 해양생존체험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체험 위주 해양안전교육을 위해 지난 8일 통영 유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거제, 고성, 통영의 38개 초·중학교 37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0일까지 ‘해양생존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생존체험교실은 해양안전사고 때 학생들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내수영장이 아닌 바다에서 생존수영을 익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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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평림동 해양안전센터에서 학생들이 생존수영 등 해양안전체험교육을 받고 있다./도교육청/


    ‘해양생존체험교실’은 통영시 평림동 바다에 접해 있는 해양안전센터의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게에게 구명조끼 착용법과 바다에 들어가 실제 선박에 설치된 비상탈출 슬라이드와 구명복, 다이빙대 등 선박 안전 장비를 통해 선박탈출법을 배운다. 또 선박 화재, 선박 안전체험을 비롯해 생존수영으로 바닷물에 뜨기, 기본배영, 저체온증 대처 방안과 조류 및 이안류 대처법을 익히고 에어포켓도 체험한다. 교육은 오전 90분과 오후 90분 등 모두 180분간 진행한다.


    이번 해양생존체험교실은 지난해 교육부 안전체험센터 사업 공모에 경남도교육청이 선정돼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과 함께 ‘거북선 캠프 해양안전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양생존체험교실은 올 한 해만 운영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어서 거제, 통영, 고성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또 경남도교육청은 공모사업의 한계상 도내 모든 학생에게 해양안전체험교육을 하긴 힘든 데 따라 올 3월부터 해양안전체험센터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을 운영했다. ‘거북선 캠프 해양안전체험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해양생존체험교실’을 통해 학교를 방문, 33개교 267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사고 예방 교육, 구조도구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손점숙 안전총괄담당관은 “학생들이 바다나 강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본지식과 생존수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양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면서 “이번 해양안전체험교실 성과를 토대로 도내 전 학교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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