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김태호 한국당 도지사 후보, 전통시장 돌며 바닥 표심 공략

의령·김해·창원 소답 등서 한표 호소

  • 기사입력 : 2018-06-04 07:00:00
  •   
  • 메인이미지
    김태호(가운데)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2일 수로왕릉 앞에서 정장수(왼쪽) 김해시장 후보, 서종길 김해을 보선 후보와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김태호 후보캠프/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유세를 하며 한 표를 부탁했다.

    김 후보는 3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마산 번개시장에서 표심잡기에 나선 후 창녕 공설시장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의령전통시장을 찾은 뒤 진해 홈플러스 앞으로 이동해 지지를 호소했다.

    2일에도 밀양내일시장에서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한 표를 부탁하고 박일호 밀양시장 후보와 밀양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합동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김해로 이동해 수로왕릉 앞에서 정장수 시장후보와 합동유세를 하고 김해전통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어 경남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창원시로 옮겨 소답시장과 도계광장에서 유세를 한 후 상남시장 내 대끼리 야시장에서 한 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경남의 끝에서 대한민국의 앞을 보겠다”며 “나라의 균형, 여야 협력, 경남발전을 한꺼번에 이룰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 여러분의 힘을 받아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태호 후보는 오는 6일 현충일 하루 만큼은 조용하고 차분히 선거 운동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김 후보 거리유세단은 현충일은 음악과 율동을 제외한 차분한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현충일은 이 땅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날이다. 국기도 조기(弔旗)를 게양하며 추념하는 날인데, 요란하게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중요한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 국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전몰장병의 충렬을 기리고 그 넋을 위로하자고 만든 기념일에 음악을 크게 틀고 율동까지 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늘 사회에서 최우선으로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 저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하신 분들이 바로 그런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 분들이 계시지 않았으면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도민들께서 이런 제 뜻과 마음을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