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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민주당 도지사 후보, 선거 초반 서부경남 집중유세

첫 주말 거제·통영·남해·진주 등서 유세

  • 기사입력 : 2018-06-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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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2일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추미애(왼쪽) 당 대표와 민홍철(오른쪽) 의원과 함께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김경수 후보캠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부터 첫 주말까지 서부경남에 집중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조선산업의 중심지인 거제에서 출정식을 갖고 거제와 통영, 고성 등 조선업체 밀집지역을 두루 다니며 ‘힘 있는 여당 도지사 후보’임을 강조했고, 향후 정책 목표도 조선산업 등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사천과 진주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김경수 후보는 캠프로 복귀하지 않고 본가가 있는 진주에 머물렀다.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에는 거창과 산청, 합천, 함양 등 경남 서북부 지역에 유세를 집중하고 진주로 돌아와 마무리 선거운동을 펼쳤다.

    선거운동 3일째이자 첫 주말인 2일에는 하동장 유세를 시작으로 남해장 유세,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장 등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진주로 돌아와서 집중적으로 거리유세를 진행했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세해 김경수 후보 등 진주지역 후보들에 힘을 보탰다. 유세에는 김태년·설훈·신경민·박광온·김정우 의원 등 중앙당 인사들이 대거 동참해 세를 과시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유세를 “진주가 디비졌다(뒤집혔다)”고 평했다. 그는 “경남을 책임질 미래팀,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도지사, 갈상돈 진주시장에게 경남과 진주를 맡겨 달라”며 “우선적으로 서부경남부터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주는 서부경남의 중심 도시이고, 서부경남은 지난 대선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자유한국당이 강세인 지역이어서 김경수 후보 측은 초반 역량을 이곳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 3일을 서부경남에 집중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서부경남 도민들의 마음을 얻고,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서부경남의 신성장동력산업 발전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고성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으로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된 서부경남 도민들의 상실감에 공감한다”며 “경남신경제지도, 서부경남KTX, 별도예산 1조원 규모 경남경제혁신특별회계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통해 서부경남을 빠르게,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이어 3일 오전에는 창녕장과 의령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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