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난조

2001년도 제4회 응씨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제4국

  • 기사입력 : 2018-05-29 07:00:00
  •   
  • 메인이미지


    제3보(61~90) 난조

    마샤오춘 9단은 이창호에게 중요한 대국에서 번번이 패퇴하며 약세를 보였는데 창하오도 이번 결승 3국을 두기 전까지 통산 전적은 1승 13패로 세계 정상급의 상대 전적 치고는 너무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중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는 창하오. 이번 대결에서 승리해 중국 1인자의 자존심을 회복해야만 한다.

    백62로 늘었을 때 흑63은 64로 밀고 볼 자리. 백64까지 틀어 막혀서는 백이 너무 두텁다. 중앙을 두텁게 막고 백70으로 선공하게 돼서는 백의 호조다. 흑71, 73은 당연한 반발인데 백74는 76에 그냥 늘어야 했으며 흑79로 완생했을 때 백80도 이해할 수 없는 완착. 흑81로 머리를 얻어맞는 순간 백의 두터움이 일시에 소멸됐다. 실리가 부족한 백은 88, 90으로 상변을 개척하고 나선다.

    ● 9단 이창호 ○ 7단 창하오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