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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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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미분양 아파트 7000가구 육박

4월 6894가구, 전달보다 22% 늘어
미분양 쌓인데다 신규물량 쏟아져

  • 기사입력 : 2018-05-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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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또다시 늘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시장 부진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인 상태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23일 창원시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창원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은 6894가구로 전달(5628가구)보다 1266가구(22.4%)가 늘었다.

    창원시 전역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16년 6월 601가구에 그쳤지만 부영주택의 월영부영아파트가 미분양으로 잡히면서 전체 물량이 크게 늘었다. 월영부영아파트는 전체 공급물량 4298가구 중 177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영주택이 분양률을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기존 가구도 계약을 해지, 모든 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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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경기 침체가 맞물린 상태에서 마산회원구 회원동 창원롯데캐슬프리미어와 e편한세상 창원파크센트럴의 공급이 이뤄지면서 입주자를 찾지 못한 물량이 통계에 반영돼 미분양 아파트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를 보면 의창·성산구의 경우, 북면 힐스테이트4차(1665가구) 9가구, 감계아내에코2차(1393가구) 524가구, 무동 코아루(253가구) 93가구, 중동 유니시티3단지(1465가구) 12가구, 유니시티4단지(1768가구) 18가구, 동창원서희스타힐스(235가구) 233가구, 안민동 동아위드필하임(172가구) 8가구 등 897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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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합포·회원구에서는 양덕동 동아위드필하임(153가구) 18가구, 석전동 다움아파트(68가구) 35가구, 월영부영아파트(4298가구) 4298가구, 창원롯데캐슬프리미어(545가구) 507가구, e편한세상 창원파크센트럴(856가구) 767가구 등 5625가구다.

    진해구에서는 진해속천위드필오션베이(68가구) 60가구, 진해남문하우스디(299가구) 169가구, 진해남문시티프라디움(1103가구) 71가구, 진해남문시티프라디움2(876가구) 72가구 등 372가구다.

    한편 창원은 미분양 증가 및 공급 물량 해소 저조 등으로 지난 2016년 10월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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