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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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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만훈 경남도 안전점검단장, 3개 기술사 자격 취득

토목시공·토목품질시험·건설안전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개씩 합격
“경험·이론 토대 ‘안전경남’ 만들 것”

  • 기사입력 : 2018-05-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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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만훈(56·지방기술서기관·공학박사·사진)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전점검단장이 3개의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서 단장은 지난 2016년 ‘토목시공기술사’를 시작으로 2017년 ‘토목품질시험기술사’에 이어 지난 18일 ‘건설안전기술사’ 국가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기술사 국가자격시험은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만큼 취득하기가 매우 어려워 공학 분야의 고시로 불린다. 이 같은 기술사 자격을 3개나 취득했다는 것은 서 단장이 37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경야독의 생활을 끊임없이 해오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결과이다.

    함양군 휴천면 출신인 서 단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간 농사를 짓다가 어렵게 함양중·고등학교를 마쳤다. 고교 때 최상위권이었으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3학년 재학 중 최연소로 공직에 투신했다. 첫 근무지인 충무시를 거쳐 경남도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능력과 온화한 인품으로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학업에서 손을 떼지 않았던 그는 부산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창원문성대 등에서 외래교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서 단장은 “그동안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이론을 토대로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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