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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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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 불법 처리업체 잡고 보니…‘경남이 절반’

환경청, 전국 관련업체 수사 과정
경남 6곳 등 12곳 적발·14명 송치

  • 기사입력 : 2018-05-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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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산하 원주지방환경청(이하 환경청)은 경남 6곳을 비롯해 전국의 지정폐기물 불법처리업체 12곳을 적발, 업체 관계자 14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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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환경청에 따르면, 의령의 A사는 비닐봉투 등 합성수지 제품에 사용되는 착색제(카본블랙·탄소 100%)를 정상적으로 만드는 대신, 폐유와 분진 등을 섞어 만든 검정색소를 판매해 3억2000만원의 부당수익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사가 사용한 분진 110여t은 함안의 B사가 9회에 걸쳐 불법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강원 동해의 한 무허가 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지난 2015년 1월~2017년 11월 폐유 790t을 불법 수집·운반하는 과정에서 김해 C사, 양산의 D사·E사가 상호를 불법 대여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의 F사는 86t의 폐유를 이 동해 업체에 불법 처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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