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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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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생겼다

주택 15동 30가구 가족과 체류 가능
이론·실습 교육…이달 말 입주 예정

  • 기사입력 : 2018-05-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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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완공돼 이달 말 농업창업자들이 입주하는 함양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함양군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농업창업자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시민 농업 창업 활성화 역점 추진사업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0억원(국비 40억원)으로 함양읍 이은리 농업기술센터 농업타운 부지에 대규모 원스톱 지원센터를 조성, 지난 3월 완공하고 이달 말 입주 예정이다.

    이 원스톱지원센터는 공동체시설하우스·실습농장·농자재보관소·퇴비장 등이 들어서고 인근 부지 1.5㏊에 체류형주택 15동(30가구), 세미나동 1동, 텃밭 등이 조성돼 예비 창업 전업농업인들이 가족과 함께 체류(1년 이내)하면서 농업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실습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젊은 예비농업인들이 실질적인 농업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함양군의 특화작목인 사과 1㏊, 곶감 700접, 오미자 0.6㏊, 여주 0.5㏊정도 영농규모화를 설정해 창업농을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우수 젊은 농업인력 확보로 농촌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관내 농업 관련 고등학교의 졸업생을 입주시켜 실습 및 체험의 미흡한 부분과 농업을 창업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해 젊은 인력이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이재욱 과장은 “도시민의 농촌 이주 증가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도움이 된다”며 “함양군 미래농업 50년 프로젝트 사업의 젊은 농업인 유입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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