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해 시청사가 민원 업무 시작 전부터 직원·민원인 차량으로 만차를 이룬다는 본지 지적과 관련해 김해시가 내달부터 시청 인근 부지를 임차해 15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기로 했다.(2월 12일 7면)

16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앞 차량등록사업소 인근에 있는 삼어도시개발지구 부지를 최근 임차해 15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시청과 임시 주차장은 200m가량 떨어져 있다. 현재 임시 주차장 부지는 평탄화 작업이 진행 중이고, 내달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임시 주차장을 직원 차량 주차용으로 사용하면 190면 규모의 민원청사 주차장과 153면의 본관 주차장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시 주차장은 직원 차량 주차장으로 이용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주차타워가 들어서면 주차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시는 시청 맞은편 차량등록사업소에 450대 규모 주차장을 추가로 계획 중이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박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