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참외 속은 멜론 ‘금향’ 아세요
창원 ‘다람산멜론연구회’서 생산당도 높고 상온서 1개월 저장 가능올해 1㏊ 20t 수확… 전국에 납품
- 기사입력 : 2018-05-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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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단체인 다람산멜론연구회에서 생산한 창원 명품 신품종 멜론 ‘금향’을 5㎏에 3만원으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대형 백화점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품종 멜론 금향은 멜론과 참외를 교잡한 신품종으로, 과피는 황금색을 띠고, 겉은 참외지만 과육은 멜론이다. 당도가 17˚Bx 이상으로 일반 멜론(13˚Bx)에 비해 당도가 높다. 또 상온에서 1개월 이상 저장이 가능한 특성이 있고 현재 미국 LA로 지난 2015년 5000달러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종자수출 3만달러를 달성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첫 시험재배(0.2㏊)를 시작으로 2017년 총사업비 1억원의 영농활용우수과제 시범사업으로 첫 출하를 한 금향은 올해 1㏊에 20t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2~13일 열린 제25회 창원수박축제에 신품종 멜론 ‘금향’을 전시·판매해 소비자들에게 집중 홍보, 판매했다.
창원 다람산멜론연구회 회원들이 신품종 멜론 ‘금향’을 들어 보이고 있다./창원시/
박봉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일 수입량 증가 및 품목 다양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게 맛과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농산물을 개발 보급하고, 신기술 조기보급, 경영 컨설팅, 작부체계 개선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