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8년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평가는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운영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체계, 각 지자체의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주요과제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실태 등 11개 분야 점검을 통해 실시됐다. 지방자치단체 21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양산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민관 협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지원한 모범사례로 선정돼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전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했으며, 읍면동의 맞춤형복지팀이 주축이 돼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이(통)장 등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자원 연계,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의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읍면동별로 민과 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행복나눔 우체국, 착한이웃 나눔냉장고, 십시일반사업,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 등 40여 개의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런 사업의 결과로 1만347명의 어려운 주민에게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공적부조로는 지원하기 힘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도움의 손길이 닿기 힘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한 것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