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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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선거, 전국서 주목받는 이유는?

인구 106만명 광역시급 규모… 경남도지사 선거 판세에 영향 미쳐

  • 기사입력 : 2018-05-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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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지방선거 투표일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도지사 선거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창원시장 선거에 대한 관심도 역대 어느 선거보다 뜨겁다.

    인구 106만명으로 경남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광역시급’이라는 점이 주목받는 첫째 이유다. 국가사무나 국가위임 사무, 자치사무는 의령군이나 함안군 등 도내 타 시·군과 같지만 행정수요가 많고 도청까지 있어 무게감을 결코 소홀하게 여길 수 없다.

    두 번째는 창원시장 선거 결과가 도지사 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이 80개 이상 밀집한 데다 신문·방송 등 매체까지 집중돼 경남 전체의 여론을 좌우한다. 그만큼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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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 전경./전강용 기자/



    세 번째는 여야 모두의 복잡한 속내도 한몫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컷오프된 이기우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당 공천 결과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밑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현직인 안상수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밝히면서 홍준표 대표와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나 조진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모두 집안단속부터 해야 하는 사정을 안고 있다.

    여기에 한국당 홍 대표의 “광역단체장 6곳(경남, 대구, 경북, 부산, 인천, 울산)을 사수할 수 없으면 사퇴하겠다”는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남북정상 회담에 이어 내달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적 변수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2020년 총선 공천을 둘러싼 치열한 당권 다툼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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