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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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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부활

2001년 제6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1국

  • 기사입력 : 2018-05-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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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보(91~120) 부활

    두 기사 모두 실리형 바둑이지만 중반 이후 강한 힘을 보여 주는 게 윤성현의 기풍이다. 90년대 초 ‘신4인방’의 한 명으로 주목을 받던 윤성현은 어느덧 26세의 중견기사로 어린 후배들에게 떠밀려 왔다.

    패왕전에서 타이틀 탈취에는 실패했으나 앞날이 무척 기대됐다. 동갑내기인 이창호나 최명훈에 비해 기대한 만큼의 괄목할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2001년 새해부터 승률 80에 육박하는 좋은 성적으로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흑91에 백92에서 94로 나가 흑95 때 백96, 98로 흑 한 점을 잡고 흑99에 백100으로 지켰고 흑101에서 103으로 압박할 때 백104는 견실한 수며 흑105때 백108은 두터운 수다. 흑109로 큰 곳을 둘 때 백110 이하를 선수하고 백120으로 우변을 확실히 안정시켰다.

    ● 7단 윤성현 ○ 2단 박영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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