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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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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하수처리장, 알고 보니 환경지킴이

안지민 초록기자(부산예술고 1학년)
더러운 물 모아 처리하는 정화시설
수질보호 위해선 생활하수 줄여야

  • 기사입력 : 2018-05-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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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덕동하수종말처리장./경남신문DB/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들은 어떻게 처리될까? 평소 화장실을 사용하고, 양치질하고, 설거지하면서 발생하는 많은 생활하수가 그대로 강이나 바다로 흘러간다면 수질오염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이러한 위험을 없애 주는 것이 바로 하수종말처리장이다.

    자연에서 취한 물을 이용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마지막 단계의 의미로 종말처리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하수종말처리는 사전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최종적으로 처리해 하천과 그 외의 수역 또는 해역에 방류하기 위한 처리시설 및 이를 보완하는 시설을 말한다.

    하수처리를 하는 이유는 오물이나 더럽혀진 물을 깨끗이 하여 환경을 안전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하수처리의 주요기능은 고형물을 제거하고, 오염물질과 유기물 등을 분해 및 정화한다. 전국적으로 하수처리장이 곳곳에 분포돼 있는데, 우리지역에는 진해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과 마산에 있는 덕동하수종말처리장 2곳이 있다.

    하수종말처리장은 주택이나 공장 등에서 나오는 하수들을 모아서 하수에 포함된 각종 수질오염 물질들을 소멸시킨 후 깨끗한 상태로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하수종말처리장은 수질 환경보전에 꼭 필요한 필수시설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수를 처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진해 하수종말처리장 직원분의 말에 의하면 “하수가 너무 많이 오염되거나 지나치게 많은 하수가 유입된다면 처리용량을 넘어서게 되어 하수처리에 지장이 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변기에 손톱, 물티슈, 머리카락 등과 같은 이물질을 버린다면 하수종말처리장 직원이 일일이 뜰채로 다 건져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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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민 초록기자(부산예술고 1학년)

    하수종말처리장이 수질 환경을 유지하고 보호하는데 필수적인 시설인 것을 이제는 잘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수질 환경 보전을 위해 생활하수를 줄이는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안지민 초록기자(부산예술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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