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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핫이슈 (20·끝) 합천군수

인구감소 대책·경제활성화 방안은?
인구 4만7000명 ‘지방소멸’ 위기
도시형성 안돼 시가지 개발 난항

  • 기사입력 : 2018-04-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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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창환 군수의 3선 불출마 선언으로 후보가 난립했던 합천군수 선거는 각 정당에서 공천자를 정하면서 대진표가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재영 전 합천군바르게살기위원장이 당 후보로 선정됐고, 자유한국당은 문준희 전 경남도의원, 바른미래당은 조찬용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을 각각 후보로 내세웠다. 여기에 무소속 오흥선 참아름다운농원 대표, 윤정호 전 새마을운동 합천지회장이 가세해 모두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경쟁에 들어갔다.

    합천군은 30년 후에는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지방소멸’의 위기의식이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합천군의 최대 이슈는 인구 늘리기이며, 다음은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구체적으로 합천읍 시가지 발전방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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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읍 전경./경남신문DB/


    ◆감소하는 인구 해법은= 합천군은 경남에서 면적(983㎢)이 가장 넓다. 서울 면적의 1.6배인 합천군은 17개 읍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는 지난 1965년 19만여명으로 정점을 기록했으나 20년 후인 1985년에 7만여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90년대부터 매년 1000~2000명 정도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말 현재 4만7000여명으로 줄면서 5만명 선이 무너졌다.

    그동안 군은 감소하는 인구에 대한 대책으로 이사비, 건강보험료, 종량제봉투, 차량이전비, 주민세, 전입학생지원, 사병휴가비, 국적취득자, 가족수당,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등 전입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과 내 인구증가시책 개발과 정책을 전담하는 인구정책담당을 신설해 인구유입 시책의 개발과 추진으로 인구 5만명 유지의 발판을 마련하고,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정책 외에 인구증가를 위한 인프라 구축 관리 등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해 왔다.

    민주당 정재영 후보는 “농업사관학교를 만들어 농업전문경영인을 육성하는 등 전원마을 조성으로 귀농귀촌을 활성화해 인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문준희 후보는 “황강부지에 직강공사를 통한 국제복합도시를 유치해 향우들이 되돌아올 수 있는 전원마을과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바른미래당 조찬용 후보는 “청정지역 생태 및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도시 재생사업을 권역별로 실시하고, 달빛내륙철도를 유치해 인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오흥선 후보는 “국내 대기업 중 한 개 이상의 계열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을 집단화하고 현대화시켜 인구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윤정호 후보는 “농촌 환경을 이용한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인구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등 유출 방지를 위해 주거환경을 재정비하겠다”는 복안이다.

    ◆지역경제활성화와 읍 시가지 발전방안= 합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가지 발전방안에 대해 군민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합천군 인구 4만7000여명에 읍 인구가 1만2000여명으로 타 군에 비해 읍 인구가 적으며, 도시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어려움이 있다.

    군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용주면 가호리 일원 500만㎡에 황매산, 합천호, 황강 지역을 연계하는 ‘(가칭)합천 국보·영상테마 체험 특구’를 지정할 계획으로 힐링·청정지역에서의 여가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인들의 여가 트렌드에 부응하는 레포츠 체험형 관광산업 개발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이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 특례법’이 적용돼 효율적 관광자원 개발이 가능하다.

    또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합천읍 핫들 일원에 사업비 183억원으로 부지면적 9980㎡에 아파트 3개동과 부대·복리시설 5개동이 건립되는 공공임대주택 등 도시 시가지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마다 지역경제활성화와 시가지 발전방안에 대한 차이가 있다.

    민주당 정재영 후보는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여당후보로서 달빛내륙철도, 기간산업 등 국책사업을 조기에 실시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읍 시가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문준희 후보는 “국제복합도시가 유치되면 인구 유입효과는 물론 시가지 발전도 함께 이뤄질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교통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조찬용 후보는 “도시 재생사업으로 읍 시가지를 정비하고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귀농귀촌 활성화로 다시 찾는 합천이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소속 오흥선 후보는 “신주택 TF를 만들어 농촌 주거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현대식으로 재건축해 인구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윤정호 후보는 “면지역 젊은 청년들이 읍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과 면소재지 인구 유입을 위해 시가지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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