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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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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경서 한일 경마교류대회 열렸다

고쿠라경마장과 자매결연 기념경주
유현명 기수의 ‘그레이트킹’ 우승

  • 기사입력 : 2018-04-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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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렛츠런파크 부경서 열린 고쿠라마장 자매결연 대회에서 우승한 그레이트킹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렛츠런파크 부경/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난 15일 JRA(일본중앙경마회)와 손잡고 자매결연 기념경주를 개최했다.

    이번 경주는 마츠다 케이사쿠 JRA 고쿠라경마장장를 비롯해 미사토 마사키 총무 과장 등 고쿠라경마장 대표단이 참관해 부경 제5경주로 펼쳐졌으며 ‘그레이트킹’(4세, 토마스 조교사)은 강인한 탄력을 발휘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엔 ‘성산질주’(4세, 김성수 마주)가 선두를 이끌었다. 그레이트킹 역시 순조로운 출발 속에서 경주를 시작했고, 경기 중반부터 4코너 돌 때까지 중상위권에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막판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유현명 기수는 그레이트킹을 교묘히 안쪽으로 이끌면서 ‘아델의축제’(4세, 이종훈 마주)와 치열한 1위 자리 다툼을 시작했다. 이후 결승선을 약 100m 앞둔 지점에서 그레이트킹이 폭발적인 탄력을 발휘하며 1위까지 치고 올라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53초8. 2위 아델의축제와의 거리는 ‘코’ 차이였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JRA 고쿠라경마장의 교류는 11년째다.

    지난 2008년 양국 각 기관 직원의 교류방문이 이번 공동마케팅의 시초다. 양국 방문 이듬해인 2009년 5월에는 양 기관 자매결연식을 가졌으며, 2010년 제1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고쿠라경마장 교류경주를 했다. 이후 매년 양 기관은 한일 교류경주를 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말산업과 경마산업을 기반으로 교류해 긍정적 효과를 내는 양 기관은 한일 경마교류의 좋은 사례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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