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0일 (월)
전체메뉴

“주남저수지 인근 마을에 공장 건립이라니…”

창원 금산마을 주민들 “환경오염 우려”
간판제조업체 건축허가 취소 요구
의창구 “배출시설·소음발생 없어 허가”

  • 기사입력 : 2018-04-19 22:00:00
  •   
  •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 인근 금산마을 주민들은 마을 안 공장 신축으로 환경오염과 소음 피해가 우려된다며 의창구청에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메인이미지
    금산마을 공장허가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주민 30여명이 19일 의창구청 앞에서 공장 허가 반대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금산마을 공장허가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주민 30여명은 19일 의창구청 앞에서 ‘금산마을 공장허가 절대반대 주민 결의대회’를 열어 “깨끗하고 공기 맑기로 유명한 금산마을에 소음과 악취는 물론 수은, 망간 등 각종 유해물질을 사용하는 공장이 들어서면 건강권이 침해를 받는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년층이어서 매우 위험하다”며 해당 공장에 대한 건축허가 취소를 의창구청에 요구했다. 이어 “구청은 관례상 주민의견을 물어왔는데 이번에는 하지도 않았다”면서 “건축주가 금산마을과 1km 떨어진 화양리 지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 가보면 폐형광등도 있고 페인트·본드 냄새가 많이 나는데 구청이 직접 현장을 가봤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관계자들은 결의대회 직후 황진용 의창구청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공사중지 행정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금산마을 주택가에 들어서는 공장은 254.38㎡ 규모의 광고·간판 제조업소로 지난 10일 착공했다.

    이에 대해 의창구청은 금산마을에 들어서는 시설은 단순공정만을 처리하는 곳으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시설이나 소음 발생하는 공정이 없어 허가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건축주는 공해유발 공정은 외주를 줘 처리하겠다는 의견을 주민들에게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 안대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안대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