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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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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거장과의 만남

경남오페라단 갈라콘서트 ‘비바! 베르디’
오늘 오후 창원 성산아트홀서 7곡 들려줘

  • 기사입력 : 2018-04-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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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1813~1901)의 주옥같은 아리아와 연주곡을 만나는 갈라콘서트가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오페라단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창단 27주년’과 ‘대한민국오페라 탄생 70주년’을 기념한 갈라콘서트 ‘비바! 베르디’를 무대에 올린다.

    위대한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리골레토’,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가면무도회’ 등 주옥같은 7곡의 대표적인 아리아와 서곡을 들려주는 이날 공연에서는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로 밀레니엄오케스트라와 역대 경남오페라단 베르디 오페라의 주역가수인 국내 최정상급 소프라노 이윤경·조선형, 테너 정의근·윤병길이 출연해 각기 다른 색깔의 목소리로 베르디의 작품 속 아리아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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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은 1·2부로 나눠 가혹한 운명 속 비운의 주인공과 이루어질 수 없는 비련의 주인공들을 만난다.

    1부에서는 국내에서 잘 공연되지 않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여자의 마음(오페라 리골레토)’, ‘고맙습니다 여러분(오페라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오페라 나부코의 서곡과 ‘저 타는 불꽃을 보라(오페라 일트로바토레)’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오페라이자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서곡과 ‘언제나 자유롭게’ 그리고 경남 최초로 공연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과 아리아 ‘청아한 아이다’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경남오페라단이 창단 27주년 기념으로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인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대표적 아리아 ‘영원히 그대를 잃어보린다’, ‘죽을게요 하지만 마지막으로’, ‘나 여기 있어요’가 장식한다.

    경남오페라단 정인숙 예술감독은 “오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베르디의 작품 7곡을 선정했다”며 “이번 공연은 평소 접하기 힘든 작품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문의 ☏ 266-5580.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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