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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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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 ‘폭언 상사’ 불문경고에 직원 반발

직원 “인간적 모욕감 주는 언행”
공단 “수상실적 있어 감경 처분”

  • 기사입력 : 2018-04-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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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설공단 직원들이 상사의 ‘폭언’에 반발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18일 창원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 노동자들이 상사 A씨의 폭언을 참지 못해 지난 3월 창원시에 감사를 요청했고, 시는 이 건을 공단 감사팀에 또다시 넘겨 A씨를 ‘불문경고’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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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창원 스포츠파크 전경. /경남신문 DB/


    A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지금까지 업무 수행 과정에서 하급직원들에게 욕설은 물론 인간적 모욕감을 주는 언행을 했다고 노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에 직원들은 폭언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A씨가 불문경고 처분받자 반발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군생활을 오래한 A씨가 업무 능력은 뛰어난데 성격이 급하다 보니 업무처리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폭언한 것 같다”면서 “공단 직원 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견책 처분을 내리려고 했으나 수상실적이 있어 불문경고로 감경해서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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