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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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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입곡군립공원에 관광인프라 대거 확충

데크로드 1.2㎞ 설치·진입로 확장
무빙보트 7월 운영·산림욕장 보강
전망대 건축·농산물 판매장도 계획

  • 기사입력 : 2018-04-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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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입곡군립공원 내 저수지 전경./함안군/


    함안군이 대표 생태 관광명소인 입곡군립공원의 관광 인프라와 안전시설을 대거 확충해 체류형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함안군은 가을 단풍 등이 특히 아름다워 도내는 물론 타시도 나들이객까지 많이 찾고 있는 관광 랜드마크인 입곡군립공원이 협소한 진입도로와 부족한 관광·놀이시설, 저수지변 안전편의시설 취약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52억원을 투입, 이 같은 취약점을 보강하고 안전이 확보된 새로운 레저관광단지로 변모를 모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입곡공원 진입도로 초입부터 저수지 수변을 잇는 1.2㎞에 폭 1.5m의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1.8㎞에 이르는 진입도로의 노폭도 확장해 차량 교행이 가능토록 한다.

    또 저수지 일원 2㏊에 친환경 수상 레저시설인 무빙보트 15대를 띄우고 계류장과 안전시설 및 부대시설을 설치해 보트를 타고 사계절 빼어난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곡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건축하고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도 설치하고 삼림욕장도 보강한다. 군은 공원 내 함안 농특산물 판매장도 구성,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무장애나눔길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과 편입필지 소유권 확보를 마쳤고 경남도의 계약심사를 거쳐 내달 중 착공해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빙보트는 오는 6월까지 디자인 선정과 구매를 완료하고 계류장 설치공사와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입곡군립공원은 저수지를 끼고 도는 수변 데크로드와 운동장, 인공폭포, 저수지를 가르는 출렁다리, 삼림욕장, 숲 체험공간, 문화공원 등이 조성돼 1년 내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원 내 안전·편의시설이 대폭 보강되고 친환경 무빙보트 도입과 삼림욕장 보강 등 인프라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입곡군립공원이 일회성 관광지에서 1박2일 숙박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는 관광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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