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최남단에 자리 잡은 미조항에서 내달 4~6일 3일간의 일정으로 ‘제15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열려 다양한 바다체험과 볼거리로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남해멸치의 싱싱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이색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지난 2016년 열린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남해군/
특히 어부들이 연근해에서 밤을 지새우며 잡아 올린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멸치털이 시연을 직접 볼 수 있다.
4일 오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지난 2016년 남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원주씨와 트로트가수 지원이씨가 등장해 축제장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특히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어선에 직접 승선해 미조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미조 마린 퍼레이드를 비롯해 카약 체험, 미조 해양 올림피아드 등이 준비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가 개최되는 3일 동안 매일 밤 DJ와 함께하는 앤초비 파이어쇼, LED조명을 품은 플라잉 보드쇼, 음악과 불빛이 결합한 판타지 멀티미디어쇼가 마련돼 미조항의 밤을 환하게 수놓을 예정이다.김재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