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7월 2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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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게”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물결

창원 등 곳곳서 추모문화제
도교육청도 ‘기억의 벽’서 묵념·헌화 등 추념식 가져

  • 기사입력 : 2018-04-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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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경남 곳곳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시민·노동·여성계 등 도내 50개 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4주기 경남 추모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세월호 4주기 추모문화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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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4주기 경남추모문화제가 열린 16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서 한 가족이 참배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추모문화제에서는 시민 분향소와 세월호 참사 기록을 전시하는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과 다짐을 위한 버튼과 노란 리본, 추모 손수건을 만들어 나누면서 안전을 위한 약속을 했다.

    또 추모시 낭송과 추모곡 공연에 이어 행사 참가자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편지글을 대신 낭독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주제로 플래시몹을 하며 추모문화제를 마쳤다.

    이날 창원 외에도 진주와 밀양, 양산, 거제, 사천, 고성, 남해 등 도내 각 지역 시민단체들도 추모 문화제를 개최하거나 영화 상영회를 여는 등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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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도 이날 경남교육연수원 ‘기억의 벽’에서 박종훈 교육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반성과 안전에 대한 실천 의지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념식은 추모묵념, 헌화, 추념사, 추모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추념사를 통해 “사회적 치유로 해결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눈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안전을 최우선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창원대산고등학교 백예진 학생은 ‘삼백네 개의 꽃, 삼백네 개의 별’이라는 추모시를 통해 “우리들 마음 속에 별이 된 친구들이 별빛처럼 환하게 웃기를 바란다”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현근·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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