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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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종합터미널 주차장 폐쇄로 이용객 불편

시, 내년 7월까지 대형 저류조 공사... 주차장 건설도 이어져 폐쇄 장기화
시·시설공단 “불편 최소화 노력 중”

  • 기사입력 : 2018-04-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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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 대형 저류조 설치공사로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부설주차장(공영주차장)이 장기간 폐쇄됨에 따라 주차장을 사용하던 터미널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13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창원 팔룡지구 우수저류시설(약 2만8000t) 설치공사로 지난달 22일부터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부설주차장(131대 수용)을 폐쇄했다. 폐쇄기간은 내년 7월 1일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 이후 곧바로 저류시설 상부에 510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공영주차장 착공이 예정돼 있어 폐쇄기간은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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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팔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로 폐쇄된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옆 부설주차장(사진 왼쪽)./전강용 기자/


    이에 창원시와 공영주차장을 관리하는 창원시시설관리공단은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인근 홈플러스 주차장 등을 이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홈플러스 주차장은 터미널로부터 400여m 떨어져 있고 터미널 건너편 유남주유소 인근의 야외주차장은 500m 넘게 이격돼 있어, 터미널 이용객들은 멀어진 이동거리만큼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또 기존의 주차장은 24시간 운영돼온 반면, 홈플러스 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만 개방되기 때문에 심야버스나 이른 아침에 버스를 타는 승객들은 이 주차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터미널 바로 뒤편에 위치한 노상 공영주차장으로 터미널 이용객 차량이 몰리고 있지만, 터미널 부설주차장과 달리 민간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이 주차장은 주차료가 면제되지 않아 그간 시민들이 누리던 편의도 사실상 사라졌다. 터미널 부설주차장은 그동안 창원시 조례에 따라 터미널 이용객이 승차권만 제시하면 1박2일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었다. 노상 주차장 관리인은 “주차량이 급격히 늘었는데, 기존 주차장 이용하던 사람들이 여기도 공영인데 왜 돈을 받느냐고 따져 일일이 설명해주느라 머리가 아플 정도다”면서 “주차장이 사라지고 길이 막혀 있어 우왕좌왕하는 운전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와 시설관리공단도 대체 주차장으로 안내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홈플러스와 터미널 맞은편 유남주유소 인근에 있는 야외주차장으로 안내해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다”면서 “안내판 등 부족한 부분은 다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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