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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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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음주 단속 의경 치고 달아난 10대 검거

  • 기사입력 : 2018-03-23 13: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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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의무경찰에게 중상을 입힌 10대가 붙잡혔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음주 단속 중이던 의경을 치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A(19)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1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월포경동메르빌아파트 앞 통영방면 해안도로에서 자신의 소나타 차량을 타고 가던 중 경찰이 음주 단속하는 것을 목격한 후 후진으로 도주하다 도로 경계석과 인도에 서 있던 교통 의경을 동시에 충격했다.

    A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마산방면으로 차를 돌려 100여m를 역주행해 마산항 인근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뒤쫓던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차량에는 운전자 A씨를 비롯해 모두 5명이 타고 있었고,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콜농도 0.086%의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A씨의 차량에 들이받힌 의경은 오른쪽 정강이가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후진으로 사람을 친 줄 몰랐고 술을 마신 게 들킬까 봐 당황해서 그대로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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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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