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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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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임박… 경남도의원 55명 거취는?

의원직 사직 3명 등 10명 단체장 출마
2명은 정치 접고 다른 분야 진출 나서
비례대표 2명은 지역구 의원 도전

  • 기사입력 : 2018-03-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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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도의원 55명의 거취가 갈리고 있다.

    일부는 단체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던지고 선거에 집중하고, 일부는 도의원 재선에 도전하는가 하면 공천 신청 자체를 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는 의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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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경남신문DB/


    ◆단체장 출마= 의원 중 처음으로 천영기 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20일 의원직을 사직했다. 통영시장 출마를 위해서다. 사천시장 출마에 나선 박동식 도의회 의장과 합천군수 선거에 뜻을 두었던 류순철 도의원도 21일 의원직을 사직했다.

    사직은 하지 않았지만 김윤근 의원이 통영시장에, 이성용 의원이 함안군수에, 권유관·김부영·이상철 의원이 창녕군수에, 황대열 의원이 고성군수에, 진병영 의원이 함양군수에 각각 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다.

    한국당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우 의원은 거창군수에 도전한다.

    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4월 1일이어서 이 시기와 맞물려 군수직에 도전하는 의원들의 사퇴도 잇따를 수 있다.

    ◆도의원 연임= 한국당 소속 장동화·박해영·정연희·박준·한영애·강용범·정광식·김성준·박삼동·조우성·정판용·심정태·양해영·최진덕·강민국·김진부·박정열·최학범·김홍진·박병영·이규상·예상원·이병희·김창규·정재환·이만호·제정훈·이갑재·박우범 의원은 도의원 연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훈·류경완 의원과 바른미래당 하선영 의원, 정의당 여영국 의원도 도의원 연임을 준비 중이다.

    비례대표인 민주당 김지수 의원은 창원 의창구에 지역구 도의원으로 도전하고, 바른미래당 전현숙 의원도 이번에 선거구가 늘어난 창원 진해에서 도의원 재선을 노린다.

    ◆제3의 길= 한국당 비례대표인 박금자 도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진주시의원 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다. 같은 당 비례대표인 이성애 의원은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한국당 도당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에 뜻을 두지 않은 의원들도 있다. 이태춘 의원과 조선제 의원은 단체장이든 도의원이든 어느 쪽으로도 한국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지역에서 농수축협이나 산림 조합장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현직 도의원 중 허좌영·이종섭·옥영문·황종명 의원도 한국당 도의원 공천을 신청하지 않아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한국당 서종길 의원은 한국당 김해을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도의원 연임 도전을 접었다. 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설 경우 보궐선거에 대비하는 의미도 있고, 향후 총선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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