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도난됐다 돌아온 ‘불화’ 구경오세요

고성 옥천사서 ‘돌아온 성보전’
오늘 개막…6월 30일까지 전시

  • 기사입력 : 2018-03-20 07:00:00
  •   
  • 메인이미지
    프랑스에서 환수된 옥천사 제2초강대왕도.


    잃어버렸던 불화의 귀환을 환영하는 전시회가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고성 옥천사에서 열린다.

    옥천사는 동화사와 공동 주최로 ‘만행, 돌아온 성보展’을 동화사 전시에 이어서 20일 전시개막식을 봉행으로 시작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4일에는 전시연계 학술세미나 ‘옥천사의 문화유산Ⅱ’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영남지역 성보(불화)환수를 기념하고 아직도 만행 중인 성보의 귀환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인이미지
    경기도 한 박물관에서 지난해 돌아온 불영사 시왕도.
    메인이미지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

    LA카운티박물관에서 소장해오다 반환된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 (1841년)와 프랑스에서 환수된 옥천사 제2초강대왕도(1744년), 경기도의 모 박물관에서 보관하다가 발견돼 2017년 이른 봄에 돌아온 불영사 시왕도(1880년)를 전시한다.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는 1988년 도난, 30년 만에 돌아왔으며 1841년 동봉법준을 비롯한 화승 여럿이 참여해 조성했다. 옥천사 제2초강대왕도는 시왕도 중 제1진광대왕도와 도난당했다가 프랑스에서 발견돼 환수받은 작품이다. 불영사 시왕도는 1989년 도난당했다가 시왕도 7점과 사자도 1점 총 8점이 2017년 환수됐다. 김진현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