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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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에 봄은 언제 오나

STX조선 20일부터 희망퇴직
인적구조조정 등 자구계획안 발표
노조 “26일부터 총파업 돌입” 반발

  • 기사입력 : 2018-03-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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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STX조선해양이 20일부터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노동조합은 파업 방침을 밝히면서 반발했다.(19일 1면) ★관련기사 7면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는 19일 직원들에게 공고한 담화문을 통해 정부와 채권단의 고강도 자구계획 요구에 따라 20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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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경남신문DB/


    이는 정부가 발표한 컨설팅 결과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아 전체 생산직의 75%(520명)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것이다. 또 매년 150억원의 원가절감(수익성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는 이와 관련,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함께 아웃소싱을 우선 진행하고, 만약 인원목표에 도달이 안 되면 불가피하게 권고사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조조정 후 계속 기업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은 인력도 뼈를 깎는 고통분담을 해야 하기에 1분기 학자금 및 장기근속 포상금 지원을 마지막으로 상여금 300%의 임금삭감 등 추가적 고통분담도 뒤따라야 하는 상황이라고 장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4월 9일까지 자구계획안과 이에 동의하는 노사확약서가 제출돼야 한다. 만약 제출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 이 같은 방침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전국금속노조 STX조선지회는 19일자 노동자 소식지를 통해 “20일 확대간부 회의와 21일 전체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투쟁을 준비하겠다”면서 “22일, 23일 4시간 경고성 부분파업에 이어 이번주까지 사측의 진전된 안이 나오지 않으면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STX조선해양에 대해 인력감축을 포함한 고정비 40% 감축 및 추가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요구했다. 내달 9일까지 노사확약서 제출을 요구한 후 불이행시 법정관리에 돌입한다고 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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