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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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잘 던졌지만 필승조 8실점

첫 시범경기 SK에 4-8 패배
8·9회 수비 실책 겹쳐 대량실점

  • 기사입력 : 2018-03-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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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자랑 ‘필승조’가 첫 시범경기부터 무너졌다.

    NC는 13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 4-8로 패했다. 7회말까지 4-0으로 리드했지만 8·9회초 등판한 원종현-임창민이 합계 8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믿었던 필승조의 붕괴로 올 시즌 NC의 불펜 구상에 고민이 깊어졌다.

    경기 초반은 NC의 흐름이었다.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 권희동이 밀어내기 득점을 올리고, 2회말에는 신진호와 모창민이 각각 안타, 3루타를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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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초 투수 유원상이 포수 신진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성승건 기자/



    NC 득점은 계속됐다. 5회말 모창민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SK 두 번째 투수 채병용의 시속 138㎞ 속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NC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크럭스, 권희동, 손시헌이 안타를 치고 1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반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8회초 NC 마운드에 오른 ‘필승조’ 원종현은 최정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로맥, 최승준, 김동엽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 포수 박광열의 포일까지 나오면서 NC는 2점을 내줬다. 게다가 2사 2루 상황에 원종현이 최항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교체 2루수 유영준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주고 노수광에게 투런포를 얻어맞는 등 8회에만 5점을 뺏겼다.

    9회초에는 NC ‘붙박이 마무리’ 임창민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2피안타 2사사구로 3점을 더 내주고 3분의 1이닝만에 강판됐다.

    이날 NC 선발로 나선 최금강은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며, 노성호(1이닝)-유원상(1이닝)-강윤구(3분의 2이닝)-이민호(3분의 1이닝)-최성영(3분의 2이닝) 등 필승조 이외의 계투진 역시 모두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지난 시즌 NC 중심타선을 책임졌던 나성범-스크럭스-모창민-권희동이 돋보였다. 나성범은 첫 시범경기부터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건재한 장타력을 과시했으며, 모창민과 권희동 역시 각각 1안타 1타점씩을 올렸다. 스크럭스는 이날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2안타 1볼넷으로 10할 타율을 완성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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