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남 모 대학 무용학과 교수 성추행 논란 내사 착수
- 기사입력 : 2018-02-28 13: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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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남지역 한 대학 무용학과 남자 교수가 수년간 수업시간 중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경찰이 실태파악에 나섰다.(28일 5면)
경남지방경찰청은 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전담팀 4명을 편성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피해 내용을 확인한 뒤 관계자들을 만나 피해 여부와 규모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피해 사실 등이 나타난 만큼 수사팀을 꾸려 피해 여부 등 실태를 파악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도록 하겠다"며 "폭로한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진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27일 도내 한 대학 무용학과 시간강사 A씨는 다수의 학생들로부터 피해 사실을 들었고, 이 가운데 졸업생 B씨와 재학생 C씨가 수업시간에 D교수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받아 경남신문 제보용 이메일로 보내왔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도영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