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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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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엠 공식협상에 비정규직 문제 빠졌다”

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 결의대회
“모든 노동자 고용 보장해야” 요구

  • 기사입력 : 2018-02-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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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와 지엠(GM)이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식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논의는 빠져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창원 비정규직지회는 23일 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조합원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살자, 총고용보장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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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지회가 지난 23일 ‘함께 살자, 총고용보장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안석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지엠의 빨대경영, 먹튀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쟁점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사안을 다루는 지엠은 물론 정부와 지자체, 어디에서도 비정규직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엠이 온갖 수단을 동원해 돈을 빼가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비정규직들이다”며 “우리가 등에 붙이고 있는 ‘함께 살자’라는 구호는 비정규직, 정규직,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살자는 것이다. 우리가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 높였다.

    홍지욱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지엠은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고용보장이 핵심으로 정규직도 함께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며 “비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할 것”을 강조했다.

    글·사진= 안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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