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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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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출마예정자 정책공약 발표 잇따라

공민배 “남부해안 동서고속철도 건설”
강민국 “지진보험 등 안전한 경남 만들 터”
안홍준 “NC소프트 본사 창원 이전 추진”

  • 기사입력 : 2018-0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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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예정자들이 잇따라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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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민배

    더불어민주당 공민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첫 번째 공약으로 ‘초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남부해안 동서고속철도’ 건설 비전을 발표했다.

    공 예비후보는 “민선 7기 경남도정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며 “그 첫 과제가 기존 행정구역을 초월한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 자치정부간 협력 산업 및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 균형발전 등 경제공동체 구축에 따른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울산~부산간 고속철도 구간은 기존노선을 이용하고, 부산~김해~창원~통영~사천~광양~순천(여수)을 잇는 가칭 ‘남부해안 동서고속철도’ 건설을 경남이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부해안 동서고속철도’는 총 연장 180~200㎞에 약 7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며, 더불어 창원~동대구간 고속철도 신선(新線)건설사업 추진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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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국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민국 도의원도 이날 자신의 10대 정책 중 다섯 번째인 ‘마이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진주 고려병원과 진주소방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마이소’ 프로젝트는 지진, 화재 등 재난에 대한 대비와 치안 등 생활의 안전을 위한 정책으로 △지진보험 가입 △사회 안전 시스템 구축 △마산 의료원 중증외상센터 설치 △다문화 119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강 의원은 “포항 지진과 제천과 밀양의 화재 등을 보면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재난과 화재에 대한 사전적인 대비와 사회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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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홍준

    자유한국당 안홍준 도지사 예비후보도 같은 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산해양신도시에 창원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의 모기업인 NC소프트 본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10조원이 넘는 게임산업의 핵심기업인 NC소프트 본사가 창원으로 이전한다면 마산해양신도시에 글로벌 인디게임 허브 센터를 구축하고, 창원경제 발전을 위해 글로벌게임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창원·오동동을 게임콘텐츠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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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제

    같은 당 하영제 도지사 예비후보도 이날 하동군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경남도지사는 정치인들이 도맡아 왔지만 이제는 행정 전문가가 도지사가 되어, 과거 정치인 출신 도지사들이 만들어 놓은 경남발전 계획을 차근차근 분석하고, 다원적 차원에서 도정을 재설계하여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동군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라며 “도지사가 되면 하동군의 시급한 현안인 갈사만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익·조윤제·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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