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김해상공회의소 마지막 정기총회에서 박명진 부회장이 12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됐다.

김해상공회의소(회장 류진수)는 22일 오전 5층 대회의실에서 강복희 명예회장과 박정운 수석부회장, 박명진 부회장, 상의 임원, 의원 등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11대 상의 마지막 총회인 ‘2018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나섰던 박정운 수석부회장이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박명진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수석부회장은 “박 부회장은 최근 골프장도 인수하고 사업을 확장시켜 상의 위상을 높일 수 있고, 저보다 더 잘 상의를 이끌어 갈 것 같아서 사퇴하며 박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박명진 부회장은 “박 수석부회장의 용단에 감사드리며 사퇴의 숭고한 뜻을 잘 새겨서 더 열심히 김해 상공인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또 “전현직 회장님들이 김해상의를 위해 보여주신 열정과 좋은 전통은 잘 계승하겠다”며 “제12대 회장에 취임하면 시대정신과 경영환경에 맞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김해상의를 이끌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님은 이어 “저는 상의에서 중간 연배로 선배님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경륜과 경험을 잘 배우고 후배들은 잘 다독여서 김해상의가 더 화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상의는 상의선거법에 따라 박 부회장을 3월 16일 의원등록 후 회장으로 합의추대하기로 했다. 김해상의는 3월 22일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제11대 현 김해상의 의원들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후보자로 등록하여 제12대 의원으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