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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중진의원들 “홍 대표, 소통·경청하라”

원내대표 주재 연석회의서 요구

  • 기사입력 : 2018-0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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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가 21일 국회에서 열렸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중진의원들은 21일 오랜만에 당 공식회의석상에 모여 홍준표 대표의 ‘불통’ 논란을 에둘러 비판하며 ‘소통’, ‘경청’을 요구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주재로 이날 국회 상임위원장 및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을 초청해 연 ‘원내전략 수립을 위한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군현(4선, 통영·고성) 의원은 “조선 세종의 리더십은 경청이었다”며 홍 대표의 ‘불통 이미지’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들어서 고칠 건 고치고, 다른 의원의 주장이 합리적이지 않을 때는 ‘그 주장은 이러저러해서 온당하지 않다, 이렇게 해나가겠다’하면 당연히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홍 대표가 경청을 많이 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김재경(4선, 진주을) 의원은 “정치가 결국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고 보면 많은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종합하는 게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이라면서 “어떤 형태든 간에 당내 여러 의원과 경륜 높은 중진의원들이 의견을 개진할 기회가 많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지난 8일 홍 대표에게 지난해 8월 이후 열리지 않은 당 지도부·중진의원 회의체인 ‘최고중진연석회의’ 개최를 요구한 12명 의원 중 강길부, 신상진, 주호영 의원 등 3명만 나왔다. 이주영, 정갑윤, 심재철, 정우택, 홍문종, 한선교, 유기준, 정진석, 나경원 의원 등 나머지 9명은 나오지 않았다. 당 대표가 아닌 원내대표 주재로 ‘급’을 낮춘 데 대한 항의로 해석된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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