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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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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톱 10’ 보인다

클린 연기로 쇼트 8위 ‘기염’
내일 프리로 최종 순위 결정

  • 기사입력 : 2018-0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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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최다빈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인 최다빈(수리고)이 아름다운 클린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 톱 10에 진입했다.

    최다빈은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4점, 예술점수(PCS) 30.23점을 합쳐 67.77점을 받았다.

    앞서 지난 11일 단체전(팀이벤트) 쇼트 프로그램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 65.73점을 며칠 만에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최다빈은 여자 싱글 30명의 선수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23일 프리 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피겨여왕’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선수의 올림픽 여자 싱글 최고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전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밴쿠버 대회에서 16위를 한 곽민정이다.

    이번 시즌 부츠 문제로 인한 부상과 모친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최다빈은 최근 무대에서 잇따라 최고점을 경신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함께 출전한 김하늘(수리고 입학예정)은 54.33점으로 21위를 기록했다. 개인 최고점(61.15점)에는 못 미쳤지만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큰 실수 없이 마쳐 역시 24명이 출전하는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진출했다.

    이날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OAR) 알리나 자기토바가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먼저 연기한 메드베데바가 난도 높은 연기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세계기록을 경신한 81.61점을 받았으나 곧바로 82.92점을 얻은 동생에게 1위 자리와 세계신기록의 영광을 넘겨줘야 했다.

    여자 싱글 최종 순위는 23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 경기 이후 결정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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