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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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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균형발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내달 ‘혁신도시 시즌2’ 수립용역
사천 바다케이블카 내달 운영
함양산삼엑스포 국제행사 추진

  • 기사입력 : 2018-02-2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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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진주 혁신도시 시즌2 추진, 사천바다케이블카 상업운영,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추진 등을 통해 서부권 균형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서부권 주요 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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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도시 시즌2 조감도./경남도/



    ◆혁신도시 시즌2= ‘혁신도시 시즌2’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혁신도시 중심의 산학연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한다. 향후 5년간 혁신도시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사업내용은 혁신도시와 연계한 문화·복지·교육·의료 등 정주환경 조성,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지역인재 양성, 혁신도시 스마트시티 구축 등이다.

    정부는 경남을 비롯한 전국 혁신도시가 내놓은 발전계획을 토대로 올해 10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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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서부권개발국 관계자들이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서부권 균형개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사천 바다케이블카= 사천시 동서동 초양도와 각산을 잇는 2.43km 길이의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국비와 지방비 등 59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93%로 정류장 3곳 등 공사가 마무리단계다.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3월에는 상업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바다를 횡단하는 노선인 만큼 바람의 영향을 감안해 2선식을 채택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우선했다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성인기준 편도에 일반캐빈은 9000원이고,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은 1만2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도는 시간당 9시간 운영에 1만여명이 탑승 가능해 연간 75만8000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132억원의 수익효과와 고용유발 인원 907명, 생산유발효가 80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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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공정률 93%인 사천바다케이블카./경남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도는 오는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 산삼휴양밸리에서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승격시킨다는 계획이다.

    천년의 숲 상림과 산삼, 항노화 콘텐츠를 연계해 생명의 산삼관, 산림문화관, 미래산삼관, 지역관, 세계교류관·항노화기업관, 힐링·필링관 등 6개 주제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공연과 이벤트, 체험, 학술행사 등 7개 유형 81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국제행사 승격을 위해 엑스포 준비TF를 구성해 산림청과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삼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서부권 개발은 궁극적으로 경남 전체가 지속적으로 균형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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