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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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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금남면 50대 부부, 14년째 이웃사랑 실천

김춘근·오영옥 부부, 성금 300만원 기탁
“적은 돈이지만 받는 사람 행복했으면”

  • 기사입력 : 2018-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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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근(왼쪽)·오영옥 부부가 군에 성금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 추위 속에서도 14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50대 부부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하동군은 금남면에 사는 김춘근(57)·오영옥(56) 부부가 20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금남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 부부는 지난 2005년 금남면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년간 총 2640만원을 기탁했다.

    김춘군·오영옥 부부는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적은 돈이지만 저의 소박한 뜻이 전해져 군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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