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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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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설 명절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방안 살펴야"

국무회의 주재 "공직사회 청렴도 전임정부와 확연히 차별화해야"

  • 기사입력 : 2018-02-13 15: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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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납품대금 결제 등 경영상 어려움과 결식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등 올림픽 분위기로 자칫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세심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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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와 세종청사를 잇는 첫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고 평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정부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점검해달라"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특히 "행복해야 할 명절에 사건사고로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교통, 식품위생, 재난대비, 응급의료 등 모든 안전 분야에 걸쳐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채용비리 전수조사 등 일련의 반부패 노력으로 공직사회의 청렴문화가 점차 정상궤도를 찾아가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새 정부는 전임 정부의 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반감과 엄중한 심판 속에서 출범한 정부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되고, 공공기관의 청렴도에서 전임 정부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진전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17년은 중간에 정권이 교체됐기 때문에 정권 교체 전후의 청렴도 비교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2018년에는 확실한 차별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를 중심으로 연중 내내 반부패 대책을 강도 높게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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