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통사고 산청 중·고생 서울대병원으로… 26일 귀국
귀국 후 서울대병원서 정밀 재검사경남교육청·산청군, 회복지원 나서
- 기사입력 : 2018-01-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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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지난 22일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산청지역 중·고등학생 8명이 26일 귀국하는 대로 서울대병원에서 정밀 재검사를 받기로 했다.(25일 7면)
경남교육청과 산청군은 부상 학생 8명과 의료진, 그리고 현지에 나갔던 학부모들이 25일 오후 11시 45분(현지 시간) 대한항공편으로 캄보디아를 출발해 26일 오전 6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25일 밝혔다.22일 산청 중·고생 8명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봉사활동을 하러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추돌사고 현장./독자 제공/
학생들은 도착 후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정밀진단을 받고 진료와 치료를 시작한다. 뇌출혈과 장파열로 위독해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산청고 2학년 김모양의 수술 여부도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정밀검사 후 경상자로 분류된 학생들은 산청으로 복귀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남도교육청과 산청군은 학생들이 국내로 복귀함에 따라 회복지원에 나선다.
경남도교육청은 기존 교통사고 수습대책본부를 학생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 ‘교통사고 수습학생회복지원단’으로 전환해 수습회복 지원체제에 들어간다. ‘교통사고 수습학생회복지원단’은 도교육청 장학사 등을 서울대병원에 상주시켜 학생들의 검사와 치료를 비롯해 조속한 회복이 이뤄지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산청군은 같은 날 허기도 군수를 비롯해 강석진 국회의원, 이승화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우범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대책회의를 열고 학부모 등과 협의를 통해 피해 학생들의 심리상담과 재활훈련 등 치료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현근·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이현근,김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