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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등 5개 지역,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다

  • 기사입력 : 2018-01-24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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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거제, 남해를 제외한 경남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4일 창원, 김해, 양산, 남해, 거제 등 5개 지역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창원 영하 11.4도, 김해 영하 11.1도, 양산 영하 9.3도, 남해 영하 8.6도, 거제 영하 7.8도 등 5개 지역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창원은 지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창원은 지난 2011년 1월 16일 수은주가 영하 13.1도까지 떨어지면서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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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내 물레방아가 꽁꽁 얼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경남신문DB/

    기상청은 23일 오후 9시를 기해 통영, 거제, 남해를 제외한 경남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표된다.

    목요일인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거창·합천 영하 13도, 밀양·함안·창녕·의령 영하 12도, 김해 영하 11도, 창원 영하10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운 날씨가 온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낮고 찬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수도관 동파,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동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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