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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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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라틀리프, 한국 국적 취득

내달 홍콩전 국가대표 출전 유력

  • 기사입력 : 2018-0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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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9·199㎝)의 한국 국적 취득이 확정됐다.

    라틀리프는 22일 오전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면접 심사를 통과, 체육 분야 우수 인재 자격으로 특별 귀화하는 절차를 마쳤다.

    2012년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데뷔한 라틀리프는 미국 미주리대 출신으로 이번 시즌까지 6년 연속 국내 프로농구에서 활약하고 있다.

    6시즌간 정규리그 평균 18.3점에 10.3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는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고 지난 시즌까지 5년간 뛰면서 팀을 네 번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놨다.

    이날 라틀리프의 면접 심사 통과로 농구에서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선정돼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례는 4명으로 늘었다. 문태종(43·오리온), 문태영(40·삼성), 김한별(32·삼성생명)이 라틀리프에 앞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들은 모두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며, 라틀리프처럼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농구종목에서 한국 국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틀리프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 현재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진행 중인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통과 가능성도 한층 커진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월 23일 홍콩과 홈 경기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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